<앵커> 워싱턴DC를 방문중인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워싱턴 애국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조훈호 기자가 현장에서 보도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참석 차 워싱턴DC를 방문한 전광훈 목사가 22일 오후 2시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워싱턴 애국포럼을 개최했습니다.
![전광훈 목사(오른쪽)이 김학성 교수와 함께 애국포럼 담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K RADIO 워싱턴]](https://static.wixstatic.com/media/1979ab_e49f040d0ec240938995babf58732e65~mv2.jpg/v1/fill/w_980,h_605,al_c,q_85,usm_0.66_1.00_0.01,enc_avif,quality_auto/1979ab_e49f040d0ec240938995babf58732e65~mv2.jpg)
전광훈 목사 초청된 가운데 진행된 애국포럼에는 버지니아, 메릴랜드, 워싱턴DC 등에 거주하는 한인 동포 약 150여명이 한인커뮤니티센터 1층 대강당을 가득 메운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이날 모인 한인동포들은 대다수 윤 대통령에 대한 지지와 전광훈 목사에 대한 신뢰를 갖고 포럼에 참석했기에 큰 반발과 대립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전광훈 목사는 현재 대통령 탄핵정국을 맞고 있는 대한민국은 최대의 위기를 겪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 목사는 한국의 위기는 한국의 근대사를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것에서 비롯된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비상계엄으로 인한 대통령 체포와 구속은 불법이라는 기존의 입장을 분명하게 밝혔습니다.
전광훈 목사에 이어 강단에 선 김학성 교수는 비상계엄에 따른 공수처의 대통령 수사 자체가 불법이라고 강조하며, 법적 근거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습니다.
김 교수는 헌법 제77조1항에 언급된 계엄선포는 비록 역사에 비취어볼때 계엄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이미지가 강하지만 이것은 헌법에 제시된 대통령의 분명한 권한이며 국가비상사태라는 점을 판단하는 것도 대통령이 하는 것이라는 점을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또한 헌법 제 77조 제 3항에 언급된 비상계엄시 정부나 법원의 권한에 관한 특별한 조치에 대해 설명하며 비상계엄선포 후 해킹 등 대통령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중앙선관위에 압수수색을 영장 없이 진행한 조치도 불법이 아니라는 주장을 덧붙였습니다.
이어 전광훈 목사는 김학성 교수와의 대화를 통해 헌법 위에 국민저항권이 있기 때문에 함께 모여 지금의 탄핵정국을 이겨나가기 위한 행동을 함께 해야 한다고 애국 포럼에 모인 참석자들을 독려했습니다.
[인서트: 전광훈 목사와 김학성 교수]

김학성 교수는 불의가 법이 될 때 국민의 저항이 의무가 된다고 말하며 최근 미디어 리서치가 발표한 여론조사를 인용하며, 47.1%가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기각 의사를 표했고, 탄핵 찬성이 46.7%로 나왔다고 말하며 윤 대통령의 탄핵안이 무효화될 수 있도록 애국 시민, 애국 해외동포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 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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