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워싱턴DC 연방의사당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를 촉구하는 집회가 한인보수단체 등의 연합으로 약 2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습니다. 조훈호 기자가 전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촉구하는 워싱턴매트로 지역 한인들이 25일 워싱턴DC에 위치한 연방 의사당 앞에서 ‘워싱턴대첩 구국집회’라 명명한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원코리아재단, 한미자유연맹, 한미연합회 워싱턴지회와 메릴랜드 지회, 그리고 미주통일연대 워싱턴회 등의 주최한 이번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약 250여명이 한인들이 모여 ‘윤석열 대통령을 즉시 석방하라’, ‘자유민주주의 만세’, ‘헌법을 지켜라, ‘부정 선거를 밝혀내라’ 등의 구호를 외치는 등의 탄핵 반대에 대한 정치적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송재성 한미자유연맹 총재는 K RADIO와의 인터뷰에서 추운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집회 참석자들의 의지는 그 어느때보다 강렬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하나되어 구호를 외쳤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송 총재는 현재 대한민국의 문제는 국내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에 있는 모든 한민족이 함께 이겨내야 할 공통의 도전이라고 말하며, 향후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하는 국내외 애국 동포들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인서트: 송재성 회장]

오인환 한미연합회 워싱턴DC 회장은 이날 집회에서 이번 규탄 시위는 단순한 항의를 넘어 반국가세력 척결과 대한민국의 정의로운 미래를 위한 굳건한 의지를 천명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선언문을 통해 부정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재발방지, 대통령 체포, 수사 담당한 공수처 처벌, 반국가세력 해체, 대한민국의 법치와 정의 바로 세우기 등에 대한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서옥자 한미국가조찬기도회 이사장은 이를 미 주류사회 및 국제사회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영어로 재차 선언문을 낭독했습니다.
[인서트: 서옥자 이사장]
윤 대통령의 탄핵 반대를 촉구하는 이번 선언문은 마크 루비오 국무장관, 연방상원의원실, 그리고 백악관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집회 주최측은 밝혔습니다.
K 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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