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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 정기회의 개최, “통일 공감대 확산 앞장서자”




<앵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가 지난 8일 올해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안보환경 대격변기 통일 공감대 확산방안’이란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치며, 공공외교 및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다졌습니다. 조훈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워싱턴협의회 2025년 제 1분기 정기회의가 8일 버지니아주 알렉산드리아에 위치한 워싱턴한인커뮤니티센터에서 열렸습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워싱턴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린다 한 민주평통워싱턴협의회 회장의 한국 출장으로 인해 이문형 간사가 국민의례 이후 개회선언을 알리며 본격적인 정기회의가 시작됐습니다.


이문형 간사는 개회사에서 지난 18개월동안 자문위원들이 공공외교 및 평화통일 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해 모범적인 협의회가 됐다고 말한 뒤, 그 성원에 힘입어 개인적으로 정부 포상도 받는 영예를 안을 수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협력해 최선을 다하자고 격려했습니다.


[인서트: 이문형 간사]


이후 자문위원들은 ‘안보환경 대격변기 통일 공감대 확산방안’이란 주제로 정책 건의 및 의견 수렴을 위한 분과별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토론 내용을 발표하는 시간에서 각 분과별 발표자들은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해서 우리의 목소리보다 한국 본부에서 내려주는 지침을 우선적으로 행동으로 나타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부터 본부 지침도 중요하지만 실제 적용 가능한 지역 협의회 특성에 맞춘 활동 방안 등에 대해 더욱더 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까지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습니다.


특히 통일교육분과를 대표해 발표한 강진성 자문위원은 매년 통일골든벨가 지속되면서 동일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어 다음 세대를 위한 통일교육의 본래 취지보다 암기력 좋은 학생들이 수상하게 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며, 젊은 세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해 실질적 평화통일을 위해 활성화되는 단체가 발전하기 바란다는 소망을 밝혔습니다.


[인서트: 강진성 자문위원]


또한 정현숙 여성분과 자문위원, 이기훈 문화예술분과, 그리고 박주영 공공외교분과 자문위원 등도 한반도 평화 및 통일에 있어 미주 한인 역할 및 공공외교 강화 등을 강조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견을 발표했습니다.


한편 민주평통 워싱턴협의회는 오는 4월 제 2회 북한이탈주민과 함께 하는 평화통일 기원 체육대회 및 문화행사, 제 1회 북미주 부의장배 평화통일 골프대회, 5월 골든벨 행사, 7월 한미청소년 역사탐방 및 북한이탈주민의 날 행사 등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K RADIO 조훈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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