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대적으로 불법 체류 이민자 체포 및 본국송환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아침에는 이민세관 단속국 요원들과, 국토안보부 요원들이 합동으로 뉴욕시 더 브롱스 아파트를 급습해 악명높은 갱단원들을 무더기로 체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이하예 기자가 보도합니다.
28일 화요일 새벽 이민세관 단속국과 국토안보부가 합동 작전으로, 뉴욕시 더 브롱스에 위치한 아파트를 급습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범죄관련 불법 이민자 체포 및 본국송환을 약속했을 뿐만 아니라, 국경강화를 통한 단속 관련 행정명령에 줄줄이 서명했습니다.
28일 화요일 오전, 더 브롱스에서 이어진 집중 단속 수사는, 이민세관 단속국 뿐만 아니라, 국토안보부, 마약단속국 등 연방기관이 연계해 대대적인 단속을 이어갔습니다. 체포현장에는, 지난주 인준절차를 마친, 크리스티 넘 국토안보부장관까지 합세해, 연방차원의 대대적인 수사로 이어졌습니다.
넘 장관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수사 및 체포 현장 사진을 게시하면서, 우리는 범죄연루 불법 체류자들을 28일 오전 뉴욕시에서 대거 검거했다며, 국토안보부, 이민세관단속국, 뉴욕시경과, 연방 보안관, 비밀검찰국의 협조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트렌 드 아라과라고 알려져 있는 악명높은 베네수엘라 갱단원들이 대거 체포됐습니다.
28일 체포된 불법 체류자 가운데는, 콜로라도에 위치한 도시, 오로라에서, 아파트를 점령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강도 및 납치, 폭행 등의 혐의로 수배중이던, 베네수엘라 출신 갱단 소속, 25세 앤더슨 잠브라노 파체코도 포함됐습니다. 파체코는, 더 브롱스 하이브릿지, 오덴 애비뉴에 위치한 아파트에 거주중이었으며, 마약단속국과 이민세관단속국, 뉴욕시경, 국토안보부 요원들이 대거 급습하면서 체포로 이어졌습니다. 파체코는, 지난 2023년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넘어왔으며, 로어 맨해튼 연방 법원에 출두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파체코 외에도, 23세 대니어 아라밀로 메넨스, 그리고 25세 에딜슨 요엘 파나안구로 역시 콜로라도 오로라 범죄 관련 인물로, 체포됐습니다.
또한 더 브롱스 크레스톤 애비뉴 Creston에 위치한 아파트에서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두건의 살인을 저지른 혐의로 수배중인 불법 체류자가 체포됐습니다.
더 브롱스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 솔직히 말해, 이처럼 강력한 단속으로 범죄와 연루된 불법 체류 이민자들을 체포하는 것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불법 체류 이민자들이 대거 커뮤니티로 이주해 온 뒤, 그들은 지역사회에 매우 위협적인 존재였으며 치안이 매우 불안했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주민>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지 일주일을 조금 넘어선 시점에서, 백악관은 시카고를 시작으로, 콜로라도, 뉴욕, 뉴저지, 로스앤젤레스, 텍사스 등지에서 대대적인 불법 체류 이민자 체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러 연방 수사기관이 동원돼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며, 하루 천명에 육박하는 불법 이민자들이 체포되고 있습니다. ICE 현장 사무소에는 하루 몇명을 체포해야하는지 할당량까지 내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K-RADIO 이하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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