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뉴욕주 롱아일랜드의 공공전력회사 PSEG 롱아일랜드와 생명과학 연구기관 콜드 스프링 하버연구소(CSHL)은 10일 국가 에너지 비용 절감의 날을 기념해 연구소 캠퍼스에서 에너지 절감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남민주 기자가 현장취재했습니다.
암과 유전학을 연구하는 연구소에서부터 일반 가정에서의 요리, 세탁, 난방에 이르기까지 에너지 소비는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에 매년 1월 10일인 국가 에너지 비용절감의 날에는 가정과 사업장에서 친환경 조명으로 교체하기, 난방 및 냉방 관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에너지 사용을 줄이는 것이 권장됩니다.

10일 뉴욕주 롱아일랜드 지역에 전력을 공급하는 공공전력회사 PSEG 롱아일랜드와 유명 생명과학 연구기관 콜드스프링 하버연구소는 국가 에너지 비용 절감의 날을 기념해 연구소 캠퍼스에서 에너지 절감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투어를 진행했습니다. PSEG 롱아일랜드 측은 이날 27만 9천달러 상당의 보조금을 지급했습니다.

현장에는 PSEG롱아일랜드 관계자와 연구소 과학자 및 대표들이 모여 그간의 프로젝트로 이뤄온 환경적, 경제적 성과를 브리핑하고, 앞으로의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PSEG에 따르면 콜드 스프링 하버 연구소는 대규모 에너지 효율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에 헌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PSEG 롱아일랜드는 "우리는 이 연구소를 비롯한 고객들이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약에 헌신하는 모습을 높이 평가한다"며 "지난 11년 동안, PSEG 롱아일랜드는 상업 및 일반 가정 고객들에게 약 5억 2,500만 달러 상당의 에너지 효율성 보조금을 제공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상업과 일반 가정들 역시 PSEG롱아일랜드의 보조금을 활용해 비슷한 개선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PSEG 롱아일랜드의 에너지 효율 및 재생가능 에너지 디렉터 Michael Voltz는 "콜드스프링하버 연구소가 진행해온 프로젝트로 앞으로 연간 150만 킬로 와트시를 절약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200가구의 연간 에너지 사용량에 해당한다"고 말했습니다.
<인서트 : Michael Voltz>
PSEG측에 따르면 이는 조명 개선과 서브미터링을 통해 이뤄낸 결과입니다. 서브미터링은 건물이나 시설의 각 구역, 장비, 또는 사용 부문별로 에너지 소비를 측정할 수 있는 시스템을 뜻합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에너지의 사용 경로를 파악하면 낭비를 줄일 수 있다는 게 설명입니다.
마이클 볼츠는 이어 "장기적으로 전력생산으로 인한 탄소배출을 줄이고, 결과적이로 이런 탄소배출을 해상풍력과 태양광으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인서트 : Michael Voltz>
K-RADIO 남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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