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0325 모닝주요뉴스
앵커: 조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방아쇠를 당긴 '관세 전쟁'이 미국 자국민에게도 경제적 타격을 입힐 것이란 지적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역사상 가장 어리석은 무역 전쟁"이란 평가도 내놨습니다.
미국의 관세 전면 부과 방침에 맞서 캐나다 정부가 내놓은 보복 조치는 미국의 여당인 공화당의 텃밭에서 주로 생산되는 제품들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이런가운데, 캐나다에서 국산품 소비를 장려하는 '바이 케네디안((Buy Canadian)' 운동이 벌어지며 미국산 제품 불매와 반미 감정이 깊어지는 중입니다.
캐나다와 멕시코,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에 미국에서는 토마토, 아보카도 등 농산물부터 장난감, 데킬라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품목의 가격 상승이 예상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발 관세전쟁이 시작되자 제조업 공급망에도 혼란이 초래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투자 분석 회사는 고율 관세 부과 이후 차 한 대당 3000~6000달러의 추가 구매비를 부담하게 될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그런가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이커멀스를 겨냥한 듯 직구 800달러 이하 수입품에 대한 면세 혜택을 중단하는 조항이 행정 명령에 포함됐다고 로이터통신이 2일 보도했습니다.
한편 미국 소비자와 기업들은 지난해부터 트럼프의 관세 전쟁에 대비해 오는 모습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은 지난해 최대한 많은 제품을 미국으로 들여오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여왔는데 이렇게 관세 부과 전 미리 제품을 대량으로 구입하는 전략을 '프론트로딩'(frontloading)이라고 부릅니다.
불필요한 정부 지출을 줄이겠다고 공약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해외 원조를 담당하는 국제개발처에 칼을 빼 들었습니다. 예산 우선순위를 다시 정하겠다며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선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기 정부 출범 후 첫 백악관 정상외교에 나섭니다. 첫번째 정상은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립니다.
'파나마 운하 통제권 반환 요구'에 반발하고 있는 파나마 대통령이 미 국무장관과 만난 후 "파나마 운하는 앞으로도 우리가 운영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베네수엘라 국적 불법 체류자들의 임시 보호를 중단했습니다. 35만명의 불법 체류자들은 이제 고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민자 공동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대대적인 불법 이민자 단속에 대응하기 위해 소셜미디어(SNS)를 적극 활용하고 나섰습니다.
미국에서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의 돌풍으로 개인 이용자들의 딥시크 앱 다운로드가 급증한 가운데, 텍사스주가 주(州)정부 소유의 기기에서 딥시크 이용을 금지하는 등 중국 AI 앱을 통제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의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가 스마트폰을 대체할 인공지능(AI) 전용 기기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방부가 각 언론사의 기자실 자리를 연례적으로 순환해 배치하겠다며 미 주요 매체 4곳에 기자실 퇴거를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를 두고 주류 언론을 눈엣가시로 여기는 트럼프 행정부가 언론 '솎아내기' 작업을 본격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옵니다.
최근 미국에서 항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일 에도 뉴욕 라과디아 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던 여객기 화재로 승객들이 대피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뉴욕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인공지능(AI) 기업들의 대규모 진출로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확산으로 공실률이 치솟았던 뉴욕의 오피스 시장이 AI 기업들의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힘입어 활기를 되찾는 모습입니다.
미 대형 식료품 체인인 웨그먼스가 뉴욕과 뉴저지, 워싱턴 DC 등 8개 주에서 냉동 치킨 너겟에 뼈 조각이 들어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로 리콜한다고 지난 29일 밝혔습니다.
조지아주 챔블리(Chamblee)시에서 1000여명의 시위대가 이민자 권리 보호와 대규모 추방 반대를 외치며 거리를 점령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 참가자 4명이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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