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2725 모닝주요뉴스
앵커: 조진
제 47대 대통령으로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6 의회 의사당 폭동 가담자 전원을 사면하는 등, 취임 직후 파격적인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선을 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공화당 내에서도 경찰에 폭력을 행사한 사람까지 사면한 것은 실수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대대적인 개혁을 목적으로 전면 검토에 들어갑니다. 행정명령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FEMA 내 정치적 편향 문제가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기관 자금이 이민자 관련 프로그램에 사용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불법 이민자와의 전쟁을 선포하자 하루에만 1000명이 체포될 정도로 단속이 강화됐습니다. 이에 더해 할당량을 주고 지금보다 더 많은 이민자를 체포하라는 상부 압박이 내려온 것으로도 알려졌습니다.
26일 미국에 불법으로 체류하던 콜롬비아 국적자들을 태운 항공기 착륙을 콜롬비아가 거부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고율 관세 부과 및 비자·금융 제재 보복에 나섰습니다. 즉각적으로 매우 과격하고 강압적인 보복 조치를 공표함으로써 다른 국가들이 미국의 불법 이민자 추방을 거부하지 못하도록 콜롬비아를 본보기로 삼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불법 체류자 추방 문제를 두고 마찰을 빚었던 미국과 콜롬비아의 갈등이 하루도 안 돼 봉합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폭탄 예고에, 콜롬비아 정부가 미국의 추방 조건을 받아들이기로 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 주민의 강제 이주 방안을 거론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팔레스타인 당국이 반발한 것은 물론, '인종 청소'라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가하면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출산 직전은 물론 출산 이후까지 무제한으로 낙태할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하는 급진 민주당의 노력을 중단 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국방장관 지명자 피트 헤그세스가 24일 공화당 상원의원 3명의 반대 투표에도 불구하고, 상원의장인 JD 밴스 부통령의 캐스팅보트 행사에 힘입어 힘겹게 미 상원 인준청문회를 통과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어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기소 직후 관련 사실을 일제히 긴급뉴스로 보도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로 구속된 윤석열 대통령을 검찰이 26일 재판에 넘기면서 내란 수괴(우두머리) 혐의 재판이 당초보다 빨라지게 됐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결국 올해 음력설을 서울구치소에서 맞게 됐습니다.
중국계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에 대한 틱톡금지법이 시행되면서 서비스가 제한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75일간의 유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서비스가 제한적으로 재개된 상태입니다. 이런가운데, 퍼플렉시티AI가 틱톡과의 합병을 제안하고 나섰습니다.
20일째 이어진 LA 산불이 거의 진압된 가운데, 이번엔 홍수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많은 강수량이 예상되면서, 산사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뉴저지주 리지우드(Ridgewood) 교육청이 다문화 포용 정책을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 교육청은 아시아계 학생들의 문화적 정체성을 존중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차원에서 음력설을 공식 학교 공휴일로 지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수요일 관내 모든 학교가 휴교에 들어갑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교회, 병원, 학교와 같은 민감 지역에서 불법체류자를 체포하지 못하도록 한 기존 정책을 철회하면서 애틀랜타 지역의 학교들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이에 조지아주와 인근지역 학교들은 ICE(이민세관단속국) 방문에 대비한 명확한 지침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일부 항공사들이 승객들의 복장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맨발이거나 부적절한 옷차림을 한 경우, 문신이나 신체예술이 외설적이어서 불쾌감을 초래할 경우 항공편에서 퇴장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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